외국계기업 취업 입사 3가지 키워드는 '영어-인맥-직무'

입력 2017-01-04 09:33  



(공태윤 산업부 기자) 3일 아디다스코리아는 마케팅 시장조사분야 직원채용공고를 냈다. 영문이력서를 제출해야 하며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면접이다. 아이다스코리아는 채용공고를 통해 △스포츠 패션 트렌드 감감 △커뮤니케이션과 발표력 △다양한 프로젝트 능력 △MS-Office 기술. △원활한 영어구사력 등을 제시했다.

20대 구직자들 사이에 외국계기업이 인기다. 외국계기업 입사를 위해선 △원활한 영어 구사력 △지원직무 경험 △정보,인맥관리 △문제해결력 등이 필요하다.

◆토익 어학성적보다 영어 구사력 중시

외국계기업 입사를 위해선 외국어 구사력이 가장 먼저다. 유니클로,맥도날드 등 일부 B2C(개인대기업)기업을 제외하고는 영어로 의사소통과 문서작성을 할수 있어야 한다. 물론 유니클로와 맥도날드도 영어를 못하면 일정 레벨이상 승진을 하기 어렵다. 따라서 대부분의 기업들은 입사채용 과정에서 영어구사력을 검증한다. 토익 등의 외국어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이력서는 레쥬메와 커버레터를 요구한다. 하지만, 국내기업처럼 다양한 자기소개서 질문이 있는 것이 아니고 자유형식으로 쓰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이때 주의할점은 MS워드로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채용은 보통 실무자 면접-인사담당자 인터뷰-임원 인터뷰 등의 절차를 통해 뽑는다. P&G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추리력 스크리닝 시험·인성검사,필기시험이 있으며, 유니클로는 인적성검사를 별도로 치른다. 필립모리스는 온라인테스트도 있다. JTI코리아는 인턴십후 임원진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통과해야 정식 직원이 될수 있다.

◆인재 DB에 이력서...채용레터 수신도

외국계기업은 공채보다는 수시채용을 통해 뽑는다. 물론 유니클로, 스타벅스코리아 등은 한국인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직종은 공채를 통해 뽑기도 한다. 하지만, GE코리아, 필립스코리아, 볼보, 아디다스코리아, 맥도날드 등은 수시채용으로 충원한다. 하지만, 사내 추천채용을 활용하는 기업도 많다. 따라서 외국계기업에 다니는 지인을 평소에 알아두면서 입사하고자 하는 기업의 정보를 알아두는 것도 좋다. 수시채용이기에 평소에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인재 데이터베이스에 자신의 이력서를 올려놓거나, 채용레터 서비스를 받아보는 것도 입사의 지름길이다. 이밖에 취업포털과 헤드헌터를 통해 채용공고를 올리기도 하기에 관련 사이트를 검색하는 것도 필수다. 외국계기업 채용전문 사이트인 ‘피플앤잡’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직무중심 채용...KOTRA,무협 프로그램 활용

외국계기업은 해당 직무별 채용을 한다. 국내기업의 채용 트렌드인 직무중심 채용을 한다. 면접때는 직무관련 경험과 입사후 직무와 관련해서 어떤 실적을 올릴수 있는지를 묻는다. 따라서, 구직자가 직무 관련 경험을 쌓고자 노력한 흔적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외국계기업에서의 인턴 경험이나 아르바이트 경험을 쌓는 것도 도움이 된다. KOTRA에서 실무경험을 쌓거나 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무역 마케터 양성과정을 통해 해외 현지 실무를 쌓는것도 취업에 유리하다. 인문계 학생들은 외국 기업이 1년 이상의 직무 경력 인재를 선호한다는 것을 감안하여 국내외 프로그램에서 1년정도의 경력을 쌓은 뒤에 외국계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이공계 학생들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취업이 가능하다. 특히, 이공계 학생들은 국내에서 통용되는 자격증보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끝)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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